기침하는건 다 일코를 위한 연기. 그래서 배리가 가스를 다 빼낸 직후에도 호흡 흐트러짐 없이 멀쩡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런일이 생기면 열심히 콜록거린 후에 가방으로 기어가 여분의 호흡기를 배리에게 물리고 중화제를 살포할 예정이었음.
그리고 후에 배리가 어떻게 했냐고 물으면 그동안 연구했다고 ㅇㅇ 하고 넘어갈 생각이었음. 증거도 준비해 놨고.
하지만 브루스 생각보다 배리가 빨리 움직였습니다.....
브루스는 가스라는 것도 알고. 가스의 특성도 알기 때문에 매 그림에서 연기 아래로 최대한 몸을 숙이고 있습니다.
배리에게는 가스를 마시고 비실대며 쓰러지는 것 같지만. 사실 가스를 피하며 일코하는 브루스.
일코를 열심히 했지만. 나쁜사람 아닙니다. 브루스 이야기로 넘어가면 나옵니다 ㅠㅠㅠ
브루스가 배리 행동 후에 놀란 이유는 배리가 자기에게 고백을 했지만 이렇게 까지 행동할 줄은 몰랐기에 놀랐습니다.
저스티스리그 오리진에서 할에게 어이 없이 자기 시크릿아이덴티티를 밝히지만. 그건 극적인 상황이고 왠만한 대책이 있는 상황에서는 밝히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애들은 초능력이 있지만 브루스는 초능력이 없으니 그만큼 시크릿아이덴티티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거든요.
그런 브루스 앞에서 배리가 자길 구하기 위해 능력을 사용하고. 그걸 본 브루스는 배리가 자신을 믿어준 만큼의 보답을 했습니다. 리그에서 다크사이드란 큰 일을 겪은 후라서 원래도 배리를 믿긴 했지만 뭔가 더 큰 사건이 있으면 브루스는 배리나 숲, 할 같은 애들을 자기 바운더리 안으로 넣어줄 것 같았습니다.
+ 그래서 제가 뱃/숲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숲뱃은 그런 사이가 되었는가.
+ 디씨가 울새로 절 괴롭히니 플뱃이나 할뱃, 숲뱃으로 도망가겠어 ㅠㅠㅠㅠ
제가 여기서 구구절절 설명하는 이유는 브루스 사이드에서는 센트럴 시티로 오는 과정이고. 이번 사건이 크게 그려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추가해서 그릴까 했지만 제가 시간이 없고. 추가를 하면 한 없이 길어져서 빠른 완결을 위해 이렇게 설명으로 대신합니다.
++덤
이번 편에서 제 설명이 부족했지만. 배리는 동료의 죽음으로 브루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표현하려고 1에서 브루스와 만난 장면을 가져오긴 했는데. 그리면서 보니 그림이 ㅋㅋㅋㅋㅋ 너무 슬퍼서 이건 뭐 같다고 할 수가 없네요.... 브루스 옷도 같은거 입혔는데 ㅠㅠㅠㅠ 생긴게 달라서 ㅠㅠㅠㅠ 효과가 안나 ㅠㅠㅠㅠㅠ으으 대머리 브루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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